백낙구 전 도의원(보령시장 예비후보)이 오는 6월2일 치러지는 보령시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백낙구 시장예비후보는 10일 오후 2시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강력한 개혁과 변화를 통해 낙후된 보령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시민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서 6월2일 시행되는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백낙구 시장예비후보는 “38년 간 충남도정과 시·군정을 두루 경험하고 지난 4년 동안 도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통해 능력을 인정받아 정치력을 겸비한 행정 전문가로써 보령 발전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보령 시정의 경영마인드를 바꾸기 위해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정치력을 갖춘 참 일꾼으로 이젠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내 경선과 관련 백 낙구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가 최종적으로 몇 사람이 될지 모르지만 경선 결과에 전폭적으로 승복 하겠다”며 “타 후보들과도 당의 방침에 승복하기로 얘기됐다”고 전했다.

경선 이후와 관련해서는 “경선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그때 가서 여건을 봐가며 결정을 할 생각”이라면서 “경선이란 타이틀을 걸게 되면 동일 선거에서 타당 또는 무소속 후보로 출마는 못하지만 도의원, 시의원 출마는 가능하다”고 밝혀 여건 변화에 따른 광역의원 출마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백 전의원은 “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경선에 참여한 만큼 시장선거에 올인 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