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서장 손종국)는 지난 4일 남포면과 주포면의 일손부족 농가를 찾아가 일손돕기 봉사활동과 함께 가정폭력예방 및 근절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날 각 기능별 자발적으로 참여한 경찰관 20명은 가정폭력 근절 어깨띠를 둘러메고 모판 4,000개를 나르며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보령경찰의 이번 봉사활동은 농번기에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도우며 주민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서는 한편 ‘농가의 가정폭력’과 관련한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현실적 경찰활동에 대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실시됐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찰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부녀화로 심각해져 가는 가정폭력 문제에 대해 주민생활 현장에서 주민이 진정 경찰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농·어촌 주민 가정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경찰의 맞춤형 대책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