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면이 분양한 주말농장에서 가족들이 채소를 가꾸고 있다

보령시 성주면(면장 임민숙)은 도시민들이 주말 여가시간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농산물을 직접 키우고 수확하는 등 영농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을 제공하고자 주말농장을 분양한다고 2월26일 밝혔다.

주말농장은 총 1,000㎡로 1가구당 20㎡를 50세대에게 분양하며, 분양금액은 연 4만원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주말농장은 지난 2010년부터 분양을 시작했으며, 성주면사무소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시내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체험농장으로 활용하기 안성맞춤이다.

분양신청은 12일까지이며, 성주면사무소에 전화(☎041-930-3611)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하고 분양인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다자녀 가정에 우선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수입은 농자재 구입비용을 일부 활용하고 남은 잔액은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민숙 면장은 “가족들이 함께 직접 농산물을 키우고 수확하면서 농산물의 소중함과 자연의 고마움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올 해도 많은 가족들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성주면에서는 지난해 주말농장 분양과 감자 캐기 체험학습장 운영 수익금으로 여름철 에너지 취약계층 11세대에 선풍기를 제공했으며 사랑농장에서 수확한 김장재료로는 김치를 담가 8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한 바 있다.

올 해도 주말농장 옆 1,100㎡에 ‘이웃사랑 직영농장’을 운영해 면 직원과 지역 봉사단체 합동으로 농작물을 재배하여 이웃사랑을 실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