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마산 구도로 황톳길 장면

보령시 대천4동 주민센터(동장 김찬수)에서는 ‘옥마산 구도로 등산로’를 공모한다.

옥마산 구도로는 30년전 성주터널이 개통되기 전까지 성주탄전을 오가는 탄차와 부여·논산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였으나 성주터널이 개통되면서 차량 통행의 기능이 상실돼 시에서는 통행을 차단하고 등산로로 활용되는 곳이다.

대영사 입구에서 옥마정까지 약 1.8km 구간인 이곳에 시에서 공원화 사업추진으로 쉼터와 데크시설을 이용한 친환경 보행자 전용도로, 쉘타, 운동기구, 벤치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대천4동에서는 지난해 희망근로사업으로 옥마산 맨발 황톳길 500m와 가로공원을 조성해 이곳을 이용하는 등산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올해에는 산을 오르며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음향시설과 조명시설을 갖춰 보령시민에게 편안한 휴식처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대천4동 주민센터에서는 보령시민 모두가 애정을 갖는 등산로를 만들고자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옥마산 구도로 등산로 명칭’을 공모했다.

응모방법은 내달 8일까지 시 홈페이지 ‘팝업존’에 등산로 명칭과 설명 또는 의미를 입력하면 된다.

제출된 명칭은 자체 심의과정을 거쳐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을 선정해 머드제품으로 시상하고 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