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가 12일 보령시를 방문 유세를 펼쳤다.

문재인 후보 충남선거대책위원회에서는 지난 10일 문재인 후보의 충남발전 4대 전략, 8대 정책에 대한 공약을 제시했다.

충남선대위가 밝힌 충남발전의 4대 전략은 ▲동북아 첨단산업의 중심 ▲친환경 고품질 농어업 선도 ▲아시아 문화교류와 생태관광의 중심 ▲중부권 전진기지화 등이다.

4대 전략의 세부 정책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 지원을 비롯해 백제역사문화 종합개발과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확충, 서해안 유류피해지역의 자립기반 구축 지원 등이다.

이밖에 충남선대위는 충남소재 KTX 역세권 거점개발과 서해 한중교류 전진 기지화 및 항만 인프라 확대, 도청이전에 따른 지원확대, 친환경 고품질 농어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한편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가 12일 보령시를 방문, 유세를 펼쳤다.
이날 문 후보는 보령지역과 관련한 3가지 정책을 밝혔다.

우선 유류피해보상과 관련한 단호한 정부대책마련이다. 문 후보는 이와 관련 “지난 5년 새누리당 정권은 삼성으로부터 변변한 대책하나 얻어내지 못했다. 이는 재벌편향 정부의 한계점”이라면서 “삼성과 국제기금에서 제대로 된 재보상은 물론 보상에서 제외된 피해주민에 대한 별도의 생계안정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보령지역에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문 후보는 “보령화력발전소로 보령지역의 피해가 컸다”며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적극 지원해 그 희생을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보령항 항만시설 확충해 서해안시대의 전진기지로 발전시키겠다”며 보령시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문 후보가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보령-세종-청주-안동-울진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 건설 추진도 문 후보의 확고한 의지가 있다고 대책위 관계자는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