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국회의원 출신으로 최근 국정감사에서 우수국회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김태흠 의원을 만났다. 김 의원은 올해 충지협에서 주관하는 2012년 풀뿌리자치대상 국회의원 부분에 선정됐다. 충지협은 김 의원에 대해 5년간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던 서해안유류피해 해결의 물꼬를 튼 업적과 충청권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중앙정치권에서 광폭 행보를 하고 있는 열정, 지역구인 보령.서천의 발전을 위해 비전을 제시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활동에 대해 높이 평가를 하고 국회의원 부분 대상으로 선정했다.  /편집자주

▲ 국회의원 김 태 흠 ● 현)제19대 새누리당 국회의원(보령ㆍ서천) ●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 ●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간사 ● 국회 태안유류피해특별위원회 간사 ● 새누리당 보령서천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이런 꿈을 이루게 된 것은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으면서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사회를 바꾸고 그런 부분들은 큰 정치인만이 바꿀 수 있지 않나 생각하면서부터 꿈을 꾸게 되었고, 꿈을 위해서 일관되게 걸어온 것은 제 스스로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이 길을 오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회에서도 근무할 수 있었고, 중앙정부, 충남부지사로서 지방정부를 이끌어 왔고, 이러한 부분들이 국회의원의 역할을 하는데 운이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경험과 행운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

◆ 19대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초선의원으로써 각오 도 남다를 텐데 의정활동에 임하는 각오가 있다면?

◇ (웃음) 사실 전 자신이 초선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전 초선이라는 말을 잘 안 씁니다. 그만큼 오래 준비하고 기다려 왔고 또 많은 경험들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국회의원이 된지 채 1년도 안됐지만, 몇 년후든 십년후가 되던지 국회의원이나 기타 공직생활을 그만둘 때를 항시 생각하며 삽니다.

이 얘기는 소위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산다는 것입니다. 작게는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서는 충청도의 현안문제나, 크게는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고 설계하는데 있어 국정에 참여하는 역할과 기회를 가져 먼 훗날 지역주민과 국민들한테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인으로서 소신과 철학을 갖고 일했던 사람, 나 보다는 지역주민과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올바른 정치인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 충남도정무부지사를 역임하고 전 한나라당 충남도당 위원장도 역임했 다. 충남도가 지역적 균형을 이루며 성장해야 할 방향은 무엇이고 충청권 의원으로써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충청권은 지정학상으로 볼 때 한반도의 중심입니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는 중앙정치권과 권력에서 핵심에 있었는데 어느 시대부터 권력의 변방으로 전락했습니다. 이래서 지역정당이 출현했고 지역 정당이 20여년 넘게 부침이 있었지만 실패를 봤습니다.

그래도 소위 수도권과 가까운 충남의 서북부 지역은 발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만, 세종시, 과학기술벨트, 도청 이전 등 충청권의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요인들도 잘 마무리 해, 충청권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세종시가 우리나라의 행정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충청권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권이나 권력의 중심이 되고 핵심이 돼 충청권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 보령.서천이 지역구이며 고향이다. 그동안 지역구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보령서천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 발전할 방향과 성장 동력은 무엇인지?

◇ 보령.서천은 천혜의 관광자원 등 축복 받은 지역이나 아직까지 충남에서도 변방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머드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천해수욕장과 보령 앞바다 섬들, 충청의 알프스라 불리는 성주산, 서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한산모시, 풍부한 수산물과 서천의 자연생태원.자원관 등 현대와 전통의 문화와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태안의 해상국립공원과 전통문화, 천혜의 자원이 어울리고, 대천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백제의 고도인 부여과 공주를 연계해 충남권 관광의 중심으로 육성해야 합니다.

이번에 박근혜 후보의 공약에도 넣었지만 보령신항을 관광항으로 개발해 중국과 일본 관광객의 수요가 늘어나는 국제관광벨트로 키워야 우리 보령.서천이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런 것을 만들려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 보령지역의 발전을 위해 19대 국회 의정활동기간 중 꼭 추진하거나 이루고 싶은 정책이 있다면 무엇인가.

◇ 보령은 청주, 대전, 경상도 등 소위 내륙에서 들어오는 교통 인프라 구축이 시급합니다.

공주 - 청양간 국도 36호선, 논산서 부여를 거쳐 오는 국도 40호선의 도로망 구축이 시급한데 조기 확포장 공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확포장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남포 - 서천간 국도 21호 확포장 공사 조기 완료, 장항선 철도의 개량화 복선화 등을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보령에 100만평에 가까운 산단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를 늘려 15만 정도의 인구가 돼 관광과 산업과 농업이 어우러질 수 있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 꿈이자 생각입니다.

◆ 평소 각오나 철학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불양수(海不讓水) 바다는 어떠한 물도 마다하지 않고 받아들여 거대한 대양을 이룬다는 뜻입니다.

정치는 “한 사람의 열 걸음”이 아니라, “열 사람의 한 걸음”을 이뤄내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능력이 있는 한 개인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공감하면서 이견을 조율하고 한 방향으로 이끌어내는 일입니다. 해불양수(海不讓水)가 그런 뜻을 담고 있어서 좋아합니다.

또 하나가 있다면 공인의 길을 걸어가면서 항시 나를 버리고 애민구국(愛民救國 . 백성을 소중히 여기고 위태로운 나라를 구한다)의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가겠습니다.

◆ 보령시민신문 독자들에게 한 말씀해주신다면.

◇ 저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역주민들께서 저에게 주신 성원을 항시 잊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더 나아가 중앙정치권에서 보령뿐만 아닌 충청권, 더 나아가 국민들이 인정하는 보령.서천 출신의 국회의원이 되겠으며, 국가의 미래를 준비했다고 평가받는 국회의원으로 성장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보령시민신문 독자 여러분, 저는 최근 대선에 즈음해 중앙에서는 중앙선대위 시민사회본부장으로서 우리나라 시민사회단체들의 지지를 끌어들이고 조직하는 활동과 박근혜 공보단의 공보위원으로서 대 언론 역할을 해 왔으며 충남선대위의 총괄본부장으로서 충남의 선거를 총괄하는 책임을 맡는 등 박근혜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바쁘게 지내왔습니다.

우리 지역 유권자분 들께서 이번에 박근혜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지면을 통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