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시대에는 겸손이 미덕이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선 자신을 제대로 홍보해야만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시대다.

자유사회, 민주사회, 복지사회, 평등, 인간다운 삶. 이 모두가 우리 시민들이 원하는 사회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시민의 위치가 그렇다. 시민이 사회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 시민이 그 가운데 서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시민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의 목적을 시민의 미덕을 키우는 것이라고 규정지었다. 즉 공동선을 고민하고, 판단력을 키우며, 시민자치에 참여하고 공동체 전체의 운명을 걱정하는 것이다.

정치참여는 '좋은 삶'의 필수요소다.
현대사회에선 정치의 무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선…

‘정치 즉, 투표하는 행위가 나의 삶과 무슨 관계가 있나!’ ‘오히려 정치에 염증, 환멸을 느낀다.’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정작 나와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정치행위가 자신에게, 삶에 직격탄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정치는 법은 물론, 나의 사생활, 직장, 나의 가족, 국가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그래서 현대사회에서 시민참여가 필요한 것이다. 정의로운 사회에서 강한 공동체의식이 필요하듯이 말이다.

부패와 탐욕으로 얼룩진 정치판에 환멸을 느낀다면, 이제라도 정치행위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시민참여만이 우리의 권리를 지키고, 나를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오는 12월 대선에 올바른 투표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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