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치완술 사진

우리나라는 온돌방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 쪼그려 앉거나 책상다리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자세들은 무릎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또한, 전체 우리 나라 인구비중에서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무릎 관절염으로 고통받는 환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무릎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부분의 무릎 통증은 다음 세가지 질환에 의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우선 첫 번째로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퇴행성 관절염에 의한 통증이 있으며, 두 번째로 반월상 연골판 파열로 인하여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전방 슬관절 통증 증후군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선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면 퇴행성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와 운동치료로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에 도움이 되는 운동은 평지 걷기 운동, 물에서 걷기 운동이 좋습니다. 평지 걷기 운동은 처음에는 몸에 땀이 약간 날 정도로 시작하여 서서히 운동량을 증가시킵니다.

퇴행성 관절염에 도움이 되지 않는 운동 및 자세는 가파른 산을 오른는 등산, 쪼그려 앉기, 격한 운동( 테니스, 축구등)은 관절에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낮은 산을 오르는 운동이나 쪼그려 앉을 필요가 있을 때는 목욕탕 안장의자에 앉아서 일을 하면 무릎에 무리가 없게 됩니다.

퇴행성 관절염 증상이 약을 복용하여도 호전이 없으면 무릎내 연골주사로 치료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연골주사는 과거에는 5회를 맞았으나 최근에는 3회로도 5회를 맞을 때와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되어 일주일 간격으로 3회 관절내 주사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골주사로 70-80%의 환자에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지속기간은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6개월이상 지속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이 좀 더 진행되어 약물치료에도 통증을 자주 일으키는 경우, 관절염에의하여 국소적으로 연골이 파괴된 경우는 망가진 관절연골을 제거하고 정상 관절연골을 이식하는 골연골 이식술이나 자기 연골세포를 채취하여 연골세포를 배양시킨 후에 다시 망가진 연골부위에 자가연골세포를 이식하는 자가연골세포 이식술 치료로 증상을 완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퇴행성 관절염에 의하여 한쪽 관절연골의 파괴가 무릎의 내측에 국한되어 있으나 그 범위가 내측 무릎 연골에 전반적으로 발생 되었다면 경골 (아래 무릎뼈)의 근위부위를 절골하여 연골이 정상인 외측으로 주로 걷게하는 경골 근위부 절골술로 일상적인 생활과 운동을 할 수 있게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에서 열거한 치료방법으로 치료를 하기가 불가능 할 정도로 관절염이 심하면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 받아야 합니다. 심한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로는 인공관절 치환술이 통증을 치료할 수있는 방법중에 유일하며 인공관절 치환술로 정상적인 보행과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물복용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환자가 약을 먹는 고통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보령연세병원 정형외과 이 세 영 원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