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농협 전익수 조합장이 취임사를 통해 각오를 밝히고 있다.

지난 6월 12일 청소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전익수 조합장 취임식이 지난달 28일 오전11시 30분 청소농협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제14대 청소농협 조합장 취임식에는 이시우 시장, 김경제 시의장, 박영진, 이효열, 박금순 의원, 김재현 농협시지부장, 관내농협 조합장 및 직원, 조합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조합장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취임식은 조합장 약력소개, 취임선서, 취임패 전달, 꽃다발 증정, 취임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전익수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청소농협의 조합장으로 다시 한번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 한다”며 “조합원이 지워주신 무거운 책무에 모든 역량과 성심으로 조합원의 기대에 한 치의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특히 전 조합장은 “1500여명의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명실상부 조합원을 위한 청소농협으로 새롭게 발전하고 거듭날 수 있는 농협이 되고자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하며 “공약사항을 하나 둘 이행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의 기대와 성원에 일의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청소농협은 그 어떤 어려운 고난과 역경을 헤쳐 오며 승승장구 하며 나이40을 넘긴 장년으로 성장해왔다”면서 “40세 장년으로 성장한 지금 이제는 농협이 조합원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 때인가 고민하고 번뇌 할 때다. 이에 나의 소임은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들에게 고수익을 창출 할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일과 조합원의 자산을 보호하고 청소농협이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성장 발전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임직원들에게 두 가지를 당부했다.

전 조합장은 ▶첫째로 “진정으로 조합원을 위하는 참다운 일꾼이 되어달라는 것”이라면서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조합원의 입장에서 조합원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고 실천해 달라”고 당부하며 “조합원이 불행해지는데 임직원이 행복할 수 없다는 진리를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로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길” 당부하며 “상사의 지시에 마지 못해 일하기보다는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가장 먼저 임직원이 변해야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고 청소농협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 했다.

이처럼 취임사에서 이례적으로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는 전 조합장을 바라보는 조합원들은 “새롭게 발전하고 거듭날 수 있는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조합장의 각오를 다시 한번 엿 볼 수 있는 취임사였다는 반응으로 재도약하는 청소농협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 앞서 오전 10시 30분부터는 김형구 조합장의 이임식도 진행됐으며 이임식은 약력소개, 공로패 전달, 감사패전달, 이임사 순으로 간략하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