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문학인을 꿈꾸는 초등학생들을 발굴하여 문학적인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동기마련을 부여하고자 실시되고 있는‘제3회 대천신협 백일장대회’가 지난 12일(토) 오전 대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대천신용협동조합(이사장 민경두. 이하 대천신협)이 주최하고 (사)한내문학(이사장 최양희)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백일장대회에는 이시우 시장, 성태용 의원, 손동훈 본지대표이사를 비롯해 대천신협 이사·직원, 한내문학 회원, 참가학생과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관내 6개초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날 대천신협 백일장대회는 100여명으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저축’과 절약’이란 주제를 가지고 실시된 1, 2회 대회 때와는 달리 학생들 스스로 자유 주제를 정해 글로써 표현토록 했다.

▲대천신용협동조합 민경두 이사장                               ▲ (사)한내문학 최양희 이사장

이 자리에서 민경두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린이들은 이 나라의 희망이라면서 오늘 백일장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문학적 소질은 계발하는 좋은 계기가 되어 모두가 시상자로 선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 이사장은 “오늘 밝게 자라나는 어린이를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어린이들이 문학을 뽐낼 수 있는 계기의 장을 마련해준 대천신협과 한내문학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최양희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백일장을 위해 성의를 다한 대천신협과 한내문학으로 맺어진 결실로 여러 학생들과 이 행사를 마련할 수 있어 나도 행복하지만 오늘 참여한 각 학교 학생들도 한데 어우러진 마당에서 자기 자신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기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배우고 익힌 모든 것을 표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에서 자신의 뜻을 맘껏 펼치길 바란다”면서 “학생들은 이 나라 미래의 자산으로 열심히 달려 나가길 마음속으로 빌겠다”고 피력했다.

3회를 맞이한 대천신협 백일장대회는 1, 2회 대회에서는 대천천 하상주차장에서 개최됐으나 올해는 장소를 대천체육관으로 변경해 개최됐다.

하지만 이날 대회 일정이 시장상인회 주관의 백일장대회와 겹치면서 참여 학생 수가 적어 아쉬움을 남겨 앞으로 교육지원청과 참여 학교와의 협조 및 홍보에 많은 숙제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백일장대회 입상자는 19일 오전 11시 대천신협에서 시상식을 가졌으며,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천신협 제3회 백일장 수상자 명단

대 상 = 대관초 6-3 김수정
최우수상 = 대천초 5- 5 구민지
우 수 상 = 대남초 5-1 박승재
금 상 = 대남초 6-2 연유진, 대천동대초 6-3 김하람
은 상 = 명천초 6-6 최혜림, 명천초 3-2 이소진, 명천초 4-2 오세경, 한내초 6-4 김지수, 대천동대초 6-3 김용운 학생 등 5명
동 상 = 대천동대초 6-1 성정하. 대천동대초 5-4 정가연, 대남초 5-2 채지혜, 대남초 6-2 김민아, 한내초 5-1 장윤서, 대관 6-2 최예은, 개화초 5-1 송영주 학생 등 7명
입 선 = 대천동대초 6-2 박민주, 대천동대초 5-4 현수빈, 대천초 5-6 김세아, 대천초 4-6 성채연, 대남초 3-2 추성언,한내초 3-2 신승희, 명천초 3-3 이정연, 대관초 6-3 윤서연, 대관초 6-2 유혜림, 개화초 6-1 김여윤, 개화초 5-1 박예원, 명천초 3-2 송명관, 한내초 5-4 차현지 학 생 등1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