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봄 날씨 같지 않은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보령시는 오는 6월1일 대천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무창포, 독산(웅천), 용두(남포), 오천면 원산도의 휴양지가 연이어 문을 열 예정이다.

또한, 태안의 꽃지해수욕장과 서천의 춘장대해수욕장도 6월중 손님맞이를 위해 준비가 한참인 상황이다.

하계 휴가철후 우리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의 불편사항으로는 바가지요금,편의시설 부족,안전 미흡,위생 상태 불량, 기타 사항(청소년 탈선, 4WD 오토바이 불법운행, 폭죽 등)으로 도와 각 시군 관광부서 총괄로 종합계획 수립과 소방, 재난, 세정, 경제, 경찰서, 교육청과 관광협회, 상인회, 번영회, 자율방범대, 해병전우회 등으로 구성된 민간단체 등으로 합동점검단 구성해 점검에 나서야 할 때.

하지만, 공유수면 허가권(고무튜브, 보트, 파라솔사업)의 전대(음성적이양), 음식점의 한시적 임대로 인한 높은 요금과 불친절 등 행정점검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 이는 지역민들과 시민단체의 자발적 정화노력으로만 가능하며, 안전사고 감소와 행락질서 유지를 위한 금산의 ‘여름군청’과 태안 ‘만리포의 자정활동’처럼 선진사례 확대도 필요해 보인다.

이 같은 점검으로 충남도내 휴양지에 대한 좋은 이미지 구축으로 “마음놓고 충남으로 오세요”란 슬로건으로 많은 휴양객 유치에 기대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