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재인천보령시민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ㆍ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인천광역시내에 거주하며 보령출향인사 상호간의 친목과 상부상조를 도모하며 향토발전 및 애향활동으로 보령인의 자부심과 긍지로 화합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재인천보령시민회 제12대 회장에 김형진씨가 취임했다.

지난 1일 오후 부평관광호텔에서 열린 제23회 재인천보령시민회 정기총회 및 제11대 김권선 회장 이임 및 12대 김형진 회장 취임식에는 이수용 인천광역시의장, 전윤수 부시장, 장한조 재인천충남도민회장을 비롯한 각 충남도 시ㆍ군재인천시민회장 및 임원, 회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 및 회장 이ㆍ취임식은 1부 국악 및 풍물공연의 식전행사에 이어 2부 행사로 박영규 사무국장의 사회로 이석형 초대회장의 개회선언, 시민회기 입장, 경과보고, 시민회 발전에 기여한 향우회원 시상, 장학금 전달(김예진 인천여고 외2명), 대회사, 시민회기 인계 및 인수, 이임사, 취임사, 이임회장 공로패 전달, 격려사, 축사, 제12대 회장 및 집행부 소개 (회장: 김형진, 상임부회장: 김철규, 박영규, 사무국장: 김영선, 경조위원장: 윤팔민, 회원관리위원장: 박재길, 총무: 문두환, 재무: 최경숙) 축하케익 절단 및 건배, 만찬 및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권선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3년이란 역사속에서 성장한 재인천 보령시민회 회장으로취임하면서 많은 꿈과 계획들을 가지고 출발했으나 계획한 모든 것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4년에 걸쳐 적지 않은 성과와 발전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김 이임회장은 “년1회 고향방문 통해 고향후배들에게 장학금전달, 향우회원수의 증가로 명실상부 지역향우모임에서의 중견모임 성장, 사무실 준비기금 조성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꼽으며, 향우님들의 기업방문 시 성공사례 등 현실적인 대화속에서 무엇보다 향우들의 위대함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이 제일 뜻 깊은 일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김 이임회장은 “김형진 신임회장은 대우자동차 충천향우회를 다년간 탁월한 리더십으로 이끌어온 검증된 리더자며 준비된 향우회장으로 앞으로 재인천 보령시민회를 누구보다도 잘 이끌어 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향우들의 협조 없이는 발전도 할 수 없다. 다시 한번 김형진 회장을 선두로 마음과 뜻을 모아 향우회발전을 다짐하자”고 역설했다.

▲ 제12대 김형진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김 신임회장은 “충청도는 예로부터 부모에 대한 효성은 동서양을 통틀어서 우리고향사람들이 최고였고, 우리 조상님들은 부모님께 대한 효성을 모든 행동의 근본으로 삼았다”고 전하면서 “부모님은 우리를 위하여 추우나 더우나 어떠한 어려움도 무릎 쓰고 우리를 길러주시고 가르쳐 주셨지만 자식 된 우리들은 이러한 부모님의 사랑을 아는지 모르는지 효도하는데 게으름을 피우며 살아왔다. 이제 일주일 후면 어버이날이라면서 무엇을 해드릴까 걱정하기보다는 가족 모두들 손잡고 이번 어버이날 부모님을 찾아뵙고 어머님이 해주시는 만세 불천의 구수한 누룽지 꼭 드시고 오셨으면 한다”고 말하면서 정철 선생의 시조
(어버이 살아 실제 섬기기란 다하여라./ 지나간 후이면 애 닮다 어이하리./ 평생을 고쳐 못한 일 이뿐인가 하노라.)를 읊조리며 취임사를 대신했다.

한편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충남도지사공로패: 김권선 이임회장 ▲인천광역시장상: 박영규 사무국장 ▲ 인천광역시의회의장상: 이기중 총무, 최경숙 재무 ▲충청향우회장상: 이화영, 정상배 고문, 김진호 부회장 ▲ 재인천충남도민회장상: 김종필, 염종호, 강신철 이사 ▲보령시장 공로.감사패: 이양우 수석부회장, 김동면 감사 ▲보령시의회의장 감사패: 김영선 이사 ▲재인천보령시민회장상: 윤팔민 경조위원장, 이정훈, 이철우 이사 등

▲ 행사를 마치고 김권선 이임회장(사진 좌), 장한조 재인천충남도민 회장(사진 중앙, 전 보령시민회 회장), 김형진 신임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