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12일 충남학생수련원에서 2012학년도 1학기 학부모 업무담당자 회의를 개최하고, 업무담당자에게 학부모 지원 정책의 방향과 사업별 중점 추진 내용에 대해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부모 친화적 학교참여 문화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학부모의 학교참여 확대, 학부모역량 강화 연수 확대, 학부모 지원 서비스 강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다음과 같은 학부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확대 - 지원 대상교를 지난해 256교(34.2%)에서 금년에는 310교(41.4%)로 확대 운영하며,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하기 위해 학부모회 활동 경험이 있는 학부모 리더를 지역별 2~3명씩 총 40명을 운영한다.

▲둘째, 학부모-교사 파트너십 강화 - 학기별 최소 1회 이상, 1주 이상의 기간을 정해 학부모와 교사간의 개인 또는 그룹상담 기회를 제공하며, 연초에 상담주간 실시에 대해 학교교육 계획에 반영해 시행하게 된다.

▲셋째, 충남 학부모 '재능ㆍ정(情) 기부' 활성화 - 학부모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배려대상 학생을 위해 학습활동과 체험활동 등을 지원하는 재능기부, 1일 양부모, 이모, 고모, 삼촌 되어 주기, 전화로 사랑 나누기, 도시락ㆍ반찬 제공하기 등을 지원하는 정(情) 기부를 지원한다.

▲넷째, 학부모의 역량 강화 연수 확대 - ‘찾아가는 좋은 학부모교실'을 400교로 확대 운영하며, 학부모교육의 참여 대상을 전업주부에서 아버지 및 워킹맘으로 확대키 위해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대구 학교정책과장은 “2012년 충남 학부모 지원 정책이 학교에서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업무담당자는 학부모 정책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학교 교육의 질과 학부모 만족도 제고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