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피를 나누는 사랑이 릴레이로 이어져 화제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2012년 유월절 대성회를 앞두고 국내와 세계 각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행사가 그것이다.

충남 지역에서는 지난 8일 보령시청 앞 광장에서 대규모 헌혈이 이뤄졌다.

또한 이시우 시장을 비롯해 , 류근찬 국회의원, 편삼범 시의원 등 지자체 단체장과 혈액원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해 헌혈에 참여한 성도들을 격려하고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한 교회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심각한 생명경시 풍조에 경각심을 주고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헌혈은 대학적십자가 대전충남혈액원에서 지원한 헌혈차량 2대에서 이뤄졌다.

오전 10시경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헌혈을 하고 출근하려고 일찍부터 현장을 찾은 직장인을 비롯해 대학생과 주부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헌혈에 참여한 성도들은 생명을 귀하게 여긴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직장인 최정희(대천동) 씨는 “생명을 살리는 헌혈 릴레이 캠페인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라고 하나님의 사랑도 전파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교회 측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12년 1월까지 실시한 헌혈릴레이 행사가 47차에 이른다"며 " 매 행사마다 많은 경우 500~900여 명의 성도와 이웃들이 참여해 그 동안 13,000여 명의 세계인이 헌혈에 동참했으며, 그 가운데 약 6,000명이 채혈에 성공해 죽어가는 많은 생명을 살렸다"고 전했다.

또한 하나님의 교회는 “2012년도 유월절이 오는 4월 5일”이라고 밝히며 “유월절(逾越節)은 재앙에서 보호받고, 죄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약속 받는 소중한 하나님의 절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헌혈을 통해 생명이 위태로운 이들이 새 생명을 얻는 것처럼 재앙으로 고통 받는 인류 인생들이 유월절을 지켜 재앙을 면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외에도 지구환경정화운동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희생의 의미가 담긴 유월절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