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장 엄승용 (사)문화자원진흥원

보령시민신문 독자 여러분 모두 다사다난했던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로운 각오와 희망을 가지고 힘찬 새해 출발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보령시민으로 돌아와서 여러 분들과 함께 새해 해맞이를 함께 할 수 있어 무한하게 기쁩니다.
얼마 전 제가 태어나서 고등학교 시절까지 자랐던 남포면 창동리 고야실 마을회관에 들러서 어르신들에게 미리 세배를 드렸습니다.

건장하시던 형님들이 할아버지가 되셨고 곱던 아주머니들의 얼굴에 주름살이 깊어졌더군요.
저의 어머니가 살아계셨을 때 다정하게 지내시던 그 어르신들 손을 잡으니 가슴이 터질 것 같은 회한이 들었습니다.

“이 분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는 것이 돌아가신 어머니께 못해드린 효도를 하는 것이다. 욕먹는 다른 정치인들과 같은 존재가 된다면 이 분들이 얼마나 실망할까.”

제가 편안한 길을 버리고 험난한 길에 들어서서 특정 정당을 선택한 이유는 그 분들과 같은 고향의 아저씨와 아주머니, 후배들의 손을 부등켜 잡기 위해서입니다. 그 분들을 실망시켜서는 안된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정직한 정치가 들어서야 답답한 도로망 시원하게 뚫고 산업단지와 교육시설을 유치하여 인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강한 정치가 충청도 이곳의 목소리를 중앙의 정책 과정에 우렁차게 전달합니다.
창조적인 정치를 통해 온 도시가 기품 있는 문화 콘텐트들로 빽빽하게 채워져 보령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만족하고 이사 오는 사람들이 늘어갑니다.

혁신적인 정치가 성공한다면 빈차로 돌아다니는 택시가 없을 것이고 식당의 의자가 비어있지 않을 것입니다. 정직한 정치, 강한 정치, 창조적 정치, 그리고 혁신적 정치만이 보령의 미래를 밝힐 것입니다. 그래야 고야실 어르신들이 저에게 따뜻한 손길을 뻗으실 것입니다.
저는 그 분들의 손길을 영원히 잡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