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한조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재인천보령시민회 장한조 명예회장이 재인천충남도민회 1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13일 인천광역시 소재 라마다호텔에서 제24회 재인천충남도민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ㆍ취임식이 열려 조정근 회장이 이임하고 장한조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충남도민회 회장 이ㆍ취임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심대평 선진당 대표, 류근찬 의원, 이인제 의원, 권희태 충남도부지사, 이홍집 보령시부시장, 조양희 대천농협조합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충남도재인천도민회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식전행사로 국악 및 대북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1부 행사로 재중국천진충청향우회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졌다.

이어 내빈소개에 이어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 및 인천시장상 표창수여, 특히 충남도발전에 밀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재인천충남도민회에서는 충남도에 성금이 전달됐다.

이어 회장 이ㆍ취임식으로 진행돼 제11대 12대 회장으로 이날 이임하는 조정근 회장에게 공로패 및 감사패가 수여, 이임사, 취임사, 축사, 기념촬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정근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11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지난 4년동안 회장의 직무를 대과없이 마치게 되는 인사를 드리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이임 소감을 밝혔다.

▲ 장한조 도민회장(사진 가운데)의 취임을 축하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재인천보령시민회 김권선 회장(사진 좌)과 박영규 사무국장(사진 우)

이어 그는 “오늘 취임하는 장한조 회장은 도민회와 20여년의 세월동안 동거동락하신 산 증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도민회 사무총장 4년, 보령시민회장 5년, 도민회수석부회장 4년 등으로 봉사활동에 전념하신분이라 생각한다”면서 “회원님들의 성원과 격려를 주신다면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도민회가 무한의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한조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이런저런 고비도 슬기롭게 정리하시고 큰 업적을 남기시며 이임하는 조정근 회장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향우회원들에게 회장으로 재직하며 역점을 두고 할 일들로 세가지 약속을 밝혔다.

첫째, 도민회원들에 대한 권익보호를 위하여 맨 앞에 서서 과감하게 길을 열 어 갈 것. 둘째 충청의 조상들이 목숨같이 지켜온 충ㆍ효ㆍ예를 계승 발전시키는 풍토조성에 나 자신부터 솔선수범하고, 작은 일부터 정립하여 후세들이 보고 따르도록 하겠다.

셋째, 회원의 화합과 단결을 최우선으로 하는 단체로 결집력을 키우며 장학재단자산의 확충을 숫자로 열거하기보다는 실적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하며 열과 성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