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대한민국창의체험페스티발에 참가한 한내여중 학생들

한내여자중학교(교장 권창순)의 사제동행독서토론동아리 ‘책이랑 신문이랑’ 팀이 18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발에 참가해 창의토론대회에서 금상(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독서PT대회에서 은상(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노명완 교수(고려대 국어교육과)의 사회로 시작된 독서PT대회는 주어진 책을 읽고 동아리원끼리 토의하여 다양한 감상을 나누고 그 감상을 파워포인트로 제작·발표하는 형식이다. ‘책이랑 신문이랑 1팀(송도희, 성현아, 이규빈, 이진경)’은 독서PT발표에서 안도현의 ‘연어’를 읽고 ‘차별’이라는 메시지를 끌어내어 자신들의 경험과 사회 문제를 두루 다루어 은상을 따냈다.

또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창의토론대회는 ‘아이돌 연예인은 청소년의 올바른 사고와 문화 정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라는 주제로 경합을 벌였다.

책이랑 신문이랑 2팀(김송하, 김하은, 이은결)은 8강과 4강을 거쳐 결승에 진출하여 금상을 타는 영광을 얻었다.

이은결 학생(한내여중, 1학년)은 “학교 이름만 들어도 입이 벌어지는 아이들이 많아 참가만으로 영광이라고 생각했는데 상까지 받아 무척 기쁘다”며 “보령 시골 출신도 전국 무대를 장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권창순 교장은 “본교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독서교육을 강화하고, 올해 NIE(신문활용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꾸준히 책과 신문을 읽혀온 성과가 이번 대회에서 나타난 것 같아 무척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1회 대한민국 창의체험페스티발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한 행사로 국내 최대의 동아리 페스티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