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재향군인회장 김기호

존경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2010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경인년(庚寅年)에는 호랑이의 용맹함처럼 힘차게 출발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새해의 희망을 담은 사자성어로 강구연월(康衢煙月)을 선택했습니다. 강구연월이란 태평성대(太平聖代)의 풍요로움을 나타낸 말로, 번화한 거리에 달빛이 연기에 은은하게 비치는 모습을 묘사한 것입니다.

우리 보령은 오성지간(烏聖之間) 만세영화지지(萬世榮華之地)라는 축복받은 고장입니다. 산과 바다 그리고 들이 어우러진 천혜의 지리적 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서해안시대의 해양관광을 이끌어갈 중심지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호랑이의 용맹함과 같은 추진력으로 정체된 보령을 변화시키고 발전시켜야만 합니다. 만세보령(萬世保寧)의 영광을 찾을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는 한 해를 만듭시다.

백호(白虎)의 경인년 새해, 만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