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영석)는 내년 의무소방원 96명을 뽑기로 하고, 16일자로 제18차 의무소방원 선발시험 공고를 냈다.

이번 모집은 내년 의무소방대 인력 보충을 위한 것으로, 응시자격은 원서 접수일 현재 만 18세 이상 제1국민역 또는 보충역에 해당하는 자이다.

단, 현역병으로 징집이 결정된 경우, 징병검사 또는 입영을 기피하고 있거나 기피한 사실이 있는 자 등은 응시할 수 없다.

원서 접수는 28∼30일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http://gosi.klid.or.kr)에서 하면 되며, 원서 접수 후 28일부터 내달 2일 사이 중앙소방학교에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신체검사서와 병적증명서, 최종학교 학력증명서 등이다.
합격자는 12∼16일 1차 신체?운동신경검사, 내년 1월 5일 2차 필기, 내년 1월 16∼18일 3차 면접 등의 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된다.

최종 합격된 의무소방원은 4주간 군사 기초훈련을 받고, 중앙소방학교에서 4주간 소방교육을 받은 뒤 일선 소방서에 배치된다.

복무기간은 24개월이며, 화재 현장 활동 보조 및 행정 보조 역할 등을 맡게 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의무소방원으로 전역을 하게 되면, 시?도별 제한경쟁(의무소방원 전역자만 해당)을 통해 지방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되는 특전도 주어진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