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전국 16개 시ㆍ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전국 시ㆍ도교육청 평가 결과 ‘전국 1위’의 성과를 거둠에 따라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금 130억1,1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위의 성과로 지원받은 86억7,000만원 보다 50% 증액된 금액이며 평가 결과‘매우미흡’ 그룹 교육청의 교부액 16억원 보다 114억원을 상회하는 규모이다.

교과부의 시ㆍ도교육청 평가는 교육의 책무성을 확보하고, 교육청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15개 지표로 구성된 정량평가와 도교육청의 주요정책 평가, 학부모 만족도 및 청렴도평가 결과를 종합해 평가하는데, 충남교육청은 지난 6월 전국 1위의 성과를 거둬 ‘최우수교육청’에 선정 된 바 있다.

특별교부금은 ▲방과후 취약 계층, 돌봄교실 지원 등 교육복지 지원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 사업 지원 ▲학력신장 및 기초학력 미달 제고 사업 지원 ▲교원 및 단위학교 역량 강화 사업 지원 등 충남교육력 강화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종성 도교육감은 “2만4천여 충남 교직원의 교육애와 열정, 200만 도민의 성원으로 시ㆍ도교육청 평가 전국1위와 역대 최대 규모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하게 됐다”며 “교육가족의 지혜와 슬기를 모아 충남도민에게 신뢰받는 교육청이 되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