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도서관(관장 이기환)의 든든한 지원군 ‘보령도서관친구’(이하 도서관친구)가‘책과 함께하는 수다’라는 제목으로 책을 펴냈다.

‘도서관친구’는 도서관과 책을 좋아하는 이들의 모임으로 보령도서관에서 봉사, 행사도우미 등의 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활동영역을 넓혀 가는 자생단체다.

한 달에 두 번 이상 모여 독서토론을 통해 책과 회원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고 있는 ‘도서관친구’는 책을 읽은 누구나 독서토론에 참가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고 있다.

‘도서관친구’는 일 년간 진행해 온 독서토론의 결과물을 모아 이번에 독서모음집을 펴냈으며, 모음집에는 작가와 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물론, 개개인의 진솔한 감상문까지 들어있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친구 최선희 회장은 “회원들의 대부분이 주부지만 이들이 이렇게 모여서 활발한 독서활동을 하고 있음을 알리고 싶었다. 이 책을 통해 보령의 많은 이들이 책과 도서관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발간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도서관친구는 책을 좋아하는 누구나 도서관을 찾아 신청하면 언제든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