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내시경을 대장내의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를 위해 매우 중요하며 특히 서구화된 식생활의 변화로 인한 대장 질환의 급증으로 최근 더욱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합니다.

대장 내시경이 필요한 경우로는 항문 출혈, 원인불명의 만성설사, 염증성 장질환의 진단 및 경과 관찰시, 지속적인 복부 통증, 배변 습관의 갑작스런 변화등의 증상이 있을 때 정확한 진단을 하기위해 대장 내시경 검사가 반드시 필요 합니다.

대장 검사에는 대장 내시경외에도 대장 조영술이라는 방사선 검사법이 있지만 병변이 너무 작거나 표면에 있는 경우는 발견하기 어렵고 검사의 특성상 대장암의 발생빈도가 높은 직장의 병변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대장 질환의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대장 내시경 검사가 이루어져야 하며 대장 내시경검사의 장점 중 하나가 병변이 보이면 그 자리에서 조직검사가 가능하고 대부분의 용종은 발견과 동시에 제거할 수 있어 치료도 함께 시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 시 대장 안에 음식 찌꺼기나 대변의 남아 있으면 정확한검사를 할 수 없으므로 검사 전날 가벼운 저녁 식사 후 대장 세정액을 마시고 대장을 완전히 비운 후 검사를 하게 됩니다. 검사 전날은 포도나 참외같이 씨가 생기는 과일을 삼가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 내시경시 통증은 대장의 해부학적 구조가 약 1.5m 정도의 구불구불한 관상의 구조로 되어 있어 내시경이 굴곡부를 지날 때 다소 뻐근한 느낌이 있지만 일시적인 증상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근래 서구화된 식생활의 변화로 대장암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am로 40세 이후, 특히 혈변의 증상이나 배변 습관의 갑작스러운 변화가 있을 경우 반드시 대장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조기에 병변을 발견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하여야 합니다.

/보령연세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