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2011년도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위 훈련’을 18일 오후 2시부터 15분간 읍?동지역과 경보시설이 설치된 남포면에서 주민대피와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는 제385차 8월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오후 2시부터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돼 20분간 진행되며 보행자는 가까운 지하대피시설 등 공습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장소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또한 각 직장과 가정, 학교에서는 훈련실황방송을 청취하면서 민방위본부의 안내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운행 중인 차량은 긴급 출동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중앙차선을 비워두고 도로 우측에 정차 대피해야 하며 탑승객은 신속히 하차해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하되, 교량이나 터널 등 하차대피가 곤란한 지역에서는 승차해 훈련실황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이날 훈련은 경보전파, 주민 실제대피, 교통통제, 비상차로 확보 실제훈련 등으로 민방공 사태 발생 시 주민이 평소 인지한 대피소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함으로 을지연습과 연계된 훈련이다.

오후 2시15분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각종 국가안보위협 등 유사시를 대비해 실시하는 훈련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