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정 학생이 담임교사에게 선물 받은 초상화를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옥계초등학교(교장 심재웅)에서는 선생님이 손수 그린 학생 초상화를 선물로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2학년 김은정 학생은 아침수업시간에 이경은 담임교사로부터 초상화 선물을 받았다.

초상화 선물은 그동안 발표를 열심히 하거나 글씨를 바르게 쓰면 담임교사로부터 다양한 종류의 쿠폰을 받을 수 있는데, 이것을 다른 곳에 사용하지 않고 열심히 모아 초상화를 받게 된 것이다.

초상화를 받은 김은정 학생은 “초상화가 정말 마음에 든다. 선생님께서 그림 뒤에 편지도 써주셔서 선생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기쁜 소감을 말했다.

초상화를 선물한 이경은 교사는 “학생들의 얼굴을 그리다 보면 한 명 한 명 참으로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며 “기뻐하는 학생의 모습을 볼 때면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옥계초는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 간에 서로 마음을 주고받으며 행복을 일구어가는 교육을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