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느해보다 길고 비가 많이 온 장마철이 지나가고 한여름이 다가오는 계절입니다.
많은 비로 인해 각 가정이나 농산물에 물피혜가 없었는지 모르겠읍니다.

보령은 해안가이고 해수욕장을 포함한 바닷 자원을 통한 바다를 위주로 한 관광지가 많은 지역입니다. 따라서 많은 피서객들이 보령지역을 찾을 것이고 또한 많은 피서객을 포함한 보령 시민들도 많은 어패류를 즐겨 먹을 것입니다.

여름철을 즈음하여 해산물에는 비브리오균이 증식하고 그로 인한 식중독과 폐열증이 종종 발생합니다.
비브리오 폐혈증은 비르리오균이 해수 온도 상승이 어패류에서 증식하여서 어패류를 섭취하였을때 주로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 증상은 갑작스런 발열과 오한. 피로감 근육통 등으로 시작되며 일부는 구토와 설사도 있으며, 이 병의 가장 특이한 점으로는 발병후 36시간 이내에 발성하는 피부 병변으로 대퇴부, 둔두에 홍반. 구진으로 시작되어 수포 괴저성 궤양으로 발전하며 피부 병변입니다
이병의 사망률은 약 40-50%로 매우 높습니다.

예방은 다른 식중독과 거의 같아서 어패류을 끊여 먹으면 거의 문제가 되지 않읍니다.
이병에 잘 걸리는 분들은 주로 간질환을 가진 분들입니다. 따라서 간질환을 가진 분들은 특히 더 주의하여야 합니다.

이제 여름이여서 비브리오균을 포함한 다른 병원균들의 증식이 매우 활발한 시기입니다.
이로 인해 다른균에 의한 식중독도 더욱 자주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여러분 모두 상한 음식을 조심하시고 이번 여름을 병에 걸리지 마시고 건강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보령중앙병원 내과 원장 김용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