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정 총동창회장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총동회가 지난달 25일 오전 10시 30분께 모교 강당에서 회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에서는 강석구(17회) 회장이 이임하고 신임 김기정(18회.사진) 회장이 취임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5천700여명에 이르는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졸업생의 수장으로서 이 자리에 선다는 것이 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두렵지만 두려움을 극복하고 힘차게 전진하겠다는 각오아래 총동창회장직을 겸허한 마음으로 수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형제자매가 우리의 인위적인 선택에 의해 정해지지 않는 것처럼 우리 동문님들도 운명적인 필연에 의해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배우고 생활하면서 가치관을 형성 했다”면서, “우리는 사슬에 묶인 공동체이기 때문에 ‘모교사랑 고향사랑’이라는 공동목표를 공유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회장은 “총동창회라는 큰 용광로 속에서 모든 다양성을 녹여서 오로지 모교발전과 동문화합이라는 아름다운 추출물을 생산하자”고 주문했다.

한편 회장 이·취임식에 이어 이날 2부 행사에는 동문들의 화합을 다지는 장기자랑과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 등이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