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지역신문협회은 14일 계룡시에서 계룡일보 주최로 6월 정기월례회 및 이기원 계룡시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충남지역 풀뿌리민주언론연합인 충남지역신문협회(회장 이평선, 세종신문대표, 이하 ‘충지협’)은 14일 계룡시에서 계룡일보 주최로 6월 정기월례회 및 이기원 계룡시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기원 계룡시장은 “계룡시까지 찾아주신 충지협 회원사 발행인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신문의 특성은 사람이 자기 고향이 최고 듯 지역신문이 최고다. 지역신문은 민생의 쓰라림을 보듬기 위해 또, 자극제와 기폭제가 될 것이다”고 설명하며, “나는 연기군이 고향이며, 부모님 고향은 서천, 안사람은 홍성으로 천상 충남인이다. 충남도를 사랑하듯 지역신문도 계룡시와 충남도를 위해 역할을 다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평선 회장은 “이기원 시장은 연기군에 후배이기도 하다”라며, “이 시장은 그동안 많이 봐와 알지만 충남도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대단하다”고 친분을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계룡시에 대해 “옛 도읍지로 이성계가 궁궐을 지려했던 신도안, 계룡시에 와 기쁘다. 국방중추도시라는 특성에 맞게 군문화축제 등 다양한 행사 등 살기좋은 작은 도시로 충지협도 계룡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3년 9월 개청한 계룡시는 도농복합형태의 전국에서 가장 작은 도시로 예로부터 풍수지리적 대길지 3악의 하나인 계룡산이 자리하는 천혜의 복 받은 땅으로 조선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고 이곳을 수도로 삼으려고 한 곳으로 ‘정씨의 도읍터’라는 도참설 때문에 왕궁을 짓는 공사를 그만두고 지금의 서울로 옮겨갔다고 전해진다. 또, 뱃길과 다른 교통이 불편해 도읍으로 적당치 않다는 무학대사의 말에 그만뒀다는 설도 있다.

아직도 당시에 왕궁을 세룰 공사를 벌였음을 입증하는 황궁초석 105개가 지금도 곳곳이 남아있어 신도안이라는 지명이 쓰이는 곳이기도 하다.

신도안은 ‘정감록’이나 풍수도참설에서 ‘난을 피하기 가장 좋은 열 곳’ 중에 한 곳으로 꼽았다 해 천재의 재난을 피하려고 사람들이 나라 안 곳곳에서 모여들었다고 한다.

계룡시는 행정중심 복합도시와 대전 인접도시로 자연경관이 깨끗하고 육ㆍ해ㆍ공군 3군 본부가 위치한 국방중추도시로서 교육, 복지, 국방의 살기좋은 도시로 ‘도약하는 계룡 매력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