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재윤)은 7월 1일부터 5인 이상 20인 미만 사업장에도 주40시간제가 확대ㆍ적용된다고 밝혔다. 주40시간 근무제는 2004년 7월 1일 1,000인 이상 사업장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돼 금년 7월 1일 5~19인 사업장 적용으로 마무리된다.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기준법의 근로시간휴가 관련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주40시간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20인 미만 사업장에 주40시간제가 적용된다고 해 반드시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근로시간이 주40시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주5일, 주6일 근무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입 가능하며, 주40시간제 도입 후 3년까지는 주40시간의 법정근로시간에 더해 주16시간까지 연장근로(합계 56시간)가 가능하다.(2014년 7월 1일부터는 연장근로 주12시간(합계52시간))

한편 주40시간제 시행과 함께 월차휴가가 폐지되고, 생리휴가는 무급화되며, 연차휴가 부여 방식이 1년 만근시 15일, 추가 2년 근속시마다 1일씩 가산하는 방식으로 조정되는 등 근로시간·휴가관련 제도들도 변경된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6월 27일 2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홈페이지(http://www.moel.go.kr/daejeon) 및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http://www.k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개선지도3과(042-480-6328)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