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일장 대회를 주최ㆍ주관한 대천신협 직원들과 한내문학 회원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대천천 하상주차장에서 개최된 ‘제2회 대천신협 백일장대회’는 대천신용협동조합(이사장 강복식. 이하 대천신협)이 주최하고 (사)한내문학(이사장 최양희)주관으로 열려 강복식 이사장, 정래인 부이사장을 비롯 대천신협 이사·직원, 박성배 대회심사위원장(아동문학가,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손동훈 본지대표이사, 한내문학 회원, 참가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보령교육청과 보령예총 그리고 본지에서도 후원해 열린 이번 백일장 대회는 우리고장의 미래 문학인을 발굴하고 양성시키려는 목적과 더불어 ‘저축·절약’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마련됐다.

대회는 한내문학 홍성수부회장의 내빈소개, 대회사(강복식 이사장), 축사(박성배 대회심사위원장), 격려사(최양희 이사장)에 이어 백일장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저축’과 절약’이란 주제로 산문과 운문형식 중 1편을 택일해 학생들이 생각하고 상상해온 나래를 글로써 표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강복식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자라나는 어린꿈나무들의 동심을 키우고 어린이들에게 저축의 중요성을 알리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지역의 문학단체인 한내문학과 함께 백일장대회를 개최하게 돼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강 이사장은 “어린이들에게 대천신협의 존재를 알리고 금융기관의 역할이 신용창출뿐만 아닌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기관이라는 것을 각인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백일장대회를 개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배 심사위원장은 축사에서 “세상의 모든어린이가 아름답다고 하지만 글을 쓰는 어린아이가 더욱 아름답다”면서 “글을 쓰는 것은 모든 것을 표현하는 것이니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이문구 문학가처럼 오늘 이 자리에 참여해 글을 쓰는 어린들이 더욱 자라나서 이문구 선생을 이어나가는 문학가가 탄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양희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미래의 어린이들에게 글을 읽고 쓰는 소중함을 조금이나마 일깨워주고자 마련한 대회이니 만큼 참가한 학생들은 자기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이 되어 많은 어린이가 입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라나는 어린들의 동심을 키우고 우리고장의 미래 문학인을 발굴하고 양성시키려는 목적으로 실시돼 올해로 2회를 맞이한 대천신협 백일장대회에는 대회전날 많은 비가 오고 학교 운동회가 겹치는 대회일정으로 지난해 보다 참여 학생 수가 적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백일장대회 입상자는 14일 오전11시 대천신협에서 시상식을 가졌으며,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수상자 명단』

△ 대      상 : 김수진(대천동대초 6년)
△ 최우수상 : 전가현(대천동대초 6년)
△ 우  수 상 : 손보람(청용초 6년)
△ 금      상 : 박서영(대천초 4년), 연유진(대남초 5년)
△ 은      상 : 김구상(대천동대초 6년), 서지원(대천초 6년), 황희진(한내초 3년) 
                  송채린(대관초 6년), 김은서(성주초 5년)
△ 동      상 : 이지선(대천동대초 6년), 이유정(대천초 5년), 이유진(대천초 5년)  
                  김수민(대남초 5년), 신이원(대관초 6년), 박현수(청용초 6년), 김영지(성주초 6년)
△ 입      선 : 한내초 6년 이민경 외 1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