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시청 전경

보령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재정조기집행 3월말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받게됐다.

시는 지난 3월말 기준으로 1,134억 원을 집행해 상반기 목표액 1,907억 원의 59.4%를 집행했으며, 이는 전국평균 48.4%보다 11%포인트 상회하는 실적이다.

이처럼 실적이 높게 나타난 것은 조기집행을 위해 정부조기집행 목표 57.4%보다 높은 70%를 상반기 집행목표로 설정하고 기간단축시책(closing 10)을 도입, 회계연도 개시 전 예산배정과 사업별 순기표 작성, 합동설계팀 가동 등 조기집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다.

특히 집행성과 극대화를 위해 △회계연도 개시 전 계약체결 △계약기간 단축 긴급입찰 시행(7~40일→5일) △매칭펀드 사업의 계약방식 개선(국비가 확보된 경우 우선 발주) △선금제도 활성화(30～50%) 등 각종 집행제도와 절차를 간소화한 것도 기간단축시책과 더불어 상호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조기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상황실장 주재로 매월 셋째주 목요일마다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서별 경쟁을 유도하는 한편 추진과정에서 발생 하는 문제점은 즉시 조치해 차질 없이 목표에 달성했다.

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재정 조기집행 목표액인 1,907억 원을 초과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정조기집행 중앙평가 결과 보령시는 충남에서 3위에 선정됐으며, 전국 지자체 244개 시·군·구 중에서는 25위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