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자동차 대학 지역산업인력양성사업단 김근식 교수

우리나라가 최근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지대한 역할을 수행한 산업중의 하나는 자동차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앙정부는 자동차산업을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더욱 육성하기 위하여 ‘자동차산업 2015’비전을 지경부에서 제시하여 시행하고 있다.

또한 충청남도 4대 전략산업 중 자동차육성산업은 그간 천안과 아산을 중심으로 한 충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해오면서 2009년 현재 약 560개의 관련 산업체가 입주하고 있다.

그런데 자동차 산업이 국가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막대함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부품업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특성화된 교육기관이 충남 북부지역에서는 부재한 실정이다.

이에 아주자동차대학(총장 이수훈)은 2004년 자동차산업 특성화에 대한 의지로 국내최초 자동차대학으로 대학명을 변경하고 산학협력과 취업중심형으로 대학의 운영 체제를 개편하였다.

2007년부터 지식경제부 지원으로 지역진흥산업(RIS)을 통해 충남 서부지역의 자동차부품업체의 애로기술개발과 기술지도를 수행하고 있으며 자동차 특성화대학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자동차부품 연개발분야에서 매년 수십 건의 산학공동연구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아주자동차대학은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육성사업 공모에서 전국유일하게 자동차분야 육성대학으로 선정되어 5개년간 지원을 받는다.
이 사업을 통해 자동차부품 가족회사 제도를 구축함으로써 중소기업애로기술 개발, 공용장비 활용, 임직원 직무향상 무료교육은 물론 주문형 인력을 공급하는 체계를 갖추게 됨으로써 명실 공히 국내 유일의 자동차특성화대학으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취업강화확충사업에 2008년부터 선정되어 아주자동차대학의 취업률이 급 상습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충청남도 자동차부품산업체 현장인력 직무향상교육을 위한 지역산업인력양성사업(지식경제부-충청남도-보령시지원)에 충남도내 대학에서 유일하게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어 약 20여개 재직자 직무향상교육 과정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중소기업청 지정 기업체-대학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서도 충청남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우리지역 자동차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충남 그린카 육성을 위한 충남도-기업-아주자동차대학간 M.O.U를 체결하였고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올해말까지 충남자동차부품R&D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그린카 육성 RFP를 작성하여 지경부에 제출하게 되는 등 충남 자동차산업을 이끌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관창공단 예정입주 업체의 입주가 지연되고 있지만, 보령관창공단이 자동차부품특화지역으로 충실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원활한 인력공급과 중소기업기술지원 기술지원일 것이다.
이에 김근식 산학협력처장은 “본 대학이 자동차특성화 산학협력중심대학으로 거듭나는 노력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보령시에 자동차부품업체를 유치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요소인 전문 인력공급과 기술지원 그리고 재직자 직무향상 교육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고 있으며, 아울러 관창공단에 기 입주한 자동차부품 기업체에 대하여 기술지원, 무료기술교육을 실시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