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제 소방서장이 이영복 신임 의용소방대장에게 대기를 전달하고 있다

주교면 남·여의용소방대는 12일 주교면 소재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김근제 보령소방서장 및 황태성 충청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 이시우 시장, 류근찬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각대 의용소방대장 및 대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여 의용소방대장 이ㆍ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의용소방대를 이끌어 온 이임 대장을 위한 감사패와 선물증정 뿐 아니라 대원과 지역민 그리고 가족들의 꽃다발 증정 등이 이어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전임 강신홍, 황유순 대장은 “취임식을 치룬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간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지난 시간, 대원들과 함께한 모든 현장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신임 이영복 대장은 지난 2002년 5월 의용소방대원으로 임용됐으며 각종 재난현장에서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노력해 왔다.

여성대의 안송화 대장은 2002년 5월에 임용돼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봉사소방의 위상을 드높인바 있다.

이영복 신임대장은 취임사에서 “대장에 취임하게 돼 어깨가 무거워졌다. 하지만 안송화 대장과 함께 주교면민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지킴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대원들과 혼연일체 돼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