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업무 처리를 위해 1동내 가정 방문이 필수적인 통장이 자칫 치한으로 오인 받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대천1동에서 대책수습 마련에 나섰다.

보령시 대천1동주민센터(동장 조응환)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대민업무를 맡고 있는 통장 30명에게 통장증을 제작.발급해 대민행정서비스를 개선했다.

주민센터는 통장들의 애로사항 해소와 각종 통지서 전달, 주민등록 일제정리 추진 등 가정방문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발급된 통장증은 ‘보령시 이.통장 신분증 발급규정’에 의해 제작됐으며, 신분증 앞면에는 통장사진과 성명을 기재하고 뒷면에는 직위와 상세 인적사항을 기재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통장신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최근 들어 대민행정의 중요성이 커져, 이장.통장의 역할비중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으나 불신 풍조와 개인주의가 만연해 대민행정 수행과정에서 자주 마찰이 발생돼 왔다.

김영모 대천1동통장협의회장은 “통장신분증을 받고 보니 어깨가 더 무거워 진거 같다”며 “앞으로 투명한 현장행정 추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