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희 시장은 지난25일 개최된 제127회 보령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해 2010년도 예산안 심의를 요청하면서 내년 보령시정의 운영방향과 주요시책에 대한 시정연설회를 가졌다.

연설회에서 신 시장은 지역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정성을 다하고 계신 의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아울러 민선4기 보령시정에 기대를 모아주고 전폭적인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11만 시민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올 한해는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바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는 신시장은 먼저 △기업과 시민의 생업현장을 찾아 문제해결에 열정과 최선을 다하고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위해 50억원의 예산을 아껴 소외계층과 일자리창출에 투입 및 재정조기집행 △지역의 잠재된 자원을 활용하여 자생력을 갖춘 도시를 일 컷는 21세기 비전과 희망인 ‘창조도시의 초석’을 다진 해로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평가를 받은 ‘보령머드’는 이미 전 세계에 ‘창조도시 보령’을 선포한 한해라고 강조했다.

특히 2012년 머드에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면 보령은 꿈과 희망의 세계적인 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준희 시장은 △ 관창산업단지 완전분양, △남부 일반산업단지를 포함한 맞춤형 산업단지의 추가조성 △대천해수욕장 제3지구 개발 산업 △구 대천역 문화 관광지구 조성사업 △노인전문병원 건립 △만세보령장학기금 증자노력 △21세기 선진 시민의식함양을 위한 VIVA보령아카데미 등 시민에게 약속한 것은 반드시 실천한다는 각오로 노력한 결과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기초지방자치단체장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한 한해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신준희 시장은 최근 경제지표들이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내수, 투자, 고용의 선순환을 회복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이라며, 내년은 지역경제회생과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어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민선4기중에 마무리해야 할 사업을 하나하나 챙겨나가겠으니 의원들의 적극적인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2010년도 시정운영방향과 예산운영 계획을 전했다.
크게 6가지로 나누어진 주요시책과 중점투자내역으로

▲첫째,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118억원)
▲둘째, 조화로운 균형개발 분야 (785억원)
▲셋째, 문화관광도시 건설분야 (741억원)
▲넷째, 함께하는 복지사회와 환경분야 (1,222억원)
▲다섯째, 경쟁력 있는 농어촌분야 (564억원)
▲여섯째, 일반행정 및 기타분야 898억원을 계상했다.

한편 신 시장은 “민선4기 시정의 각 분야에서 함께 흘린 땀이 튼실하게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아 붓겠다”며 더 큰 관심을 보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