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협 제13대 회장에 당선된 이평선 충지협 회장

(사)한국지역신문협회 제13대 회장에 이평선(61세, 충남지역신문협회장, 충청세종신문 대표)수석부회장이 당선돼 2011년 말까지 2년간 한국풀뿌리민주언론을 이끌게 됐다.

언론문화 창달을 위해 출발한지 20년이 된 (사)한국지역신문협회는 27일 김천파크관광호텔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13대 한국지역신문협회장에 이평선 수석부회장을 선출했다.

투표에 의해 앞도적 차이로 당선된 이평선 중앙회장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한국지역신문이 20년간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 왔음에도 그다지 대우를 받지 못했다”라며, “회장으로 뽑아주신 회원사여러분의 권위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중앙회장 당선자는 “큰 뜻과 큰 희망을 담아내는 큰 그릇이 돼 회원사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회원사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난 15년간 축적해 온 경험과 역량을 충분히 살려 또 회원사간의 갈등과 분열을 봉합하겠다.”라며, “할 말은 단호히 추상같이 하되 원칙에 충실하면서도 유연한 마인드로, 회원사들을 대변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서 경주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의 ABC가입문제와 전혀 혜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광고비의 일정부분 수수료를 공제했던 한국언론재단의 부당성에 대해서도 강력 대처할 것임”을 강조해 한국지역신문협회의 미래는 물론 회원들의 위상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 된다.

이 중앙회장 당선자는 공약으로 ▲서울과 대전·충남에 (사)한국지역신문협회의 사무실 개소 ▲많은 광고수주로 회원사 경영에 도움 줄 것 ▲한지협의 위상을 높이고, 회원간의 화합과 협력을 도모키 위해 회원들과 눈높이를 같이해 어려움을 극복할 것 ▲정부에서 강요하는 ABC제도 강제 가입에 대한 대책을 회원사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강구해 투쟁해 나갈 것 ▲신문발송으로 인한 회원사들의 우편요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대책 강구 ▲회원사들의 광고를 언론재단을 통해 부당하게 수수료를 공제하는 부분에 대한 대책 강구 등을 밝혔으며, 성심을 다해 이를 지킬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그동안 한국지역신문을 위해 많은 업적을 세운 김중기 회장(김천신문 대표)의 이임식과 한국지역신문협회장 취임식은 2010년 1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