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2012년 추진하게 될 농림수산업에 대해 내달 7일까지 농어업인과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분야는 식량, 원예·식품, 산림, 농촌개발, 축산, 수산 분야에서 자율관리 67개 사업, 공공사업 31개 등 총 98개 사업이며, 신청대상자는 농업인, 어업인, 생산자조직, 생산자단체 등이다. 신청은 내달 7일까지 시 청정농업과를 비롯해 건설과, 해양수산과, 산림공원과, 농업기술센터, 읍·면·동사무소 등에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신청된 사업계획은 해당부서에서 타당성을 검토와 시 농림수산심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28일까지 농림수산사업예산신청을 하게 되며, 도 농림수산심의회 심의를 거쳐 농림수산식품부의 정부예산 배분계획에 의거 확정하게 된다.

농림사업 신청제도는 농어업인들에게 자율적으로 사업을 선택해 이를 바탕으로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상향식 농정제도이다.

시 관계자는 “쌀값 하락, 농수산물 수입 개방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에게 지속적인 농어촌 개발 육성을 통해 농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기반조성 2개, 체험마을 조성 1개, 유통특작 2개, 축산 3개, 수산 5개, 산림 3개 등 총 16개 사업에 566억원에 달하는 농림사업 예산을 신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