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동회 주관으로 실시 된 2010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 동화 역할극 공연 모습

어린이는 하늘아래 평등하고 존중받으며 폭행을 당하지 않고 보호되어 행복을 누리며 살아야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추진해온 ‘2010 찾아가는 성폭력예방교육동화’ 사업이 큰 호응을 받으며 2010년을 마무리했다.

2010 찾아가는 성폭력예방교육동화는 (사)색동회보령지회(지회장 이명희)주관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동화구연반 회원들이 지난해 9월부터 12월 21일까지 관내어린이집 순회공연으로 동화역할극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상황을 간접체험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성폭력예방에 앞장서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이다.

색동회 김학순 봉사부장은 “지난한해는 색동회 회원 및 봉사단원들이 가슴 뿌듯한 한해였다”고 전하면서 “지난해 3월 봉사단 결성으로 상반기에는 정심학교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역할극, 마술 등 청소년과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치중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서는 어린이 유괴 방지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해 동화구연반을 중심으로 동화역할극을 만들어 ‘찾아가는 성폭력예방교육동화’로 어린이집 장애시설을 순회하며 어린이들에게 자기를 지킬줄 아는 지혜를 가르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9월부터 12월까지 ‘찾아가는 성폭력예방교육동화’ 프로그램에 참가한 단원은 180명에 달한다면서 이러한 봉사경험을 토대로 지난12월28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유괴방지 성범죄예방동화역할극 발표회를 가졌으며, 경찰서에서도 실종예방 동영상을 상영하는 등 각계의 찬사와 격려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명희 지회장은 “새해에는 지난해의 활동을 참고하고 발판삼아 미흡했던 부분은 보완·강화하여 더 많은 봉사 및 어린이 사랑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색동회는 소파 방정화선생의 어린이사랑 나라사랑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1987년 사단법인으로 설립됐으며, 동화구연, 역극대회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