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대천문화원에서 열린 보령발전포럼 창립식에서 대표로 선출된 이동형 교수가 수락인사를 하고 있다

보령의 첫 순수 시민단체인 보령발전포럼(대표: 이동형)이 토론문화를 주도하겠다는 기치 아래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대천문화원에서 창립식을 갖고 출범했다.

지난 10월28일 50여명의 회원이 대천문화원에서 발기인대회를 마친 보령발전포럼은 발기인대회를 가진지 50여 일만에 창립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보령발전포럼은 보령의 진정한 주인으로써 보령발전과 풍요함을 열망하는 보령시민들이 스스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시민의 권리와 이익을 당당하게 지켜나갈 수 있도록 시민의 지혜를 모으고, 보령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진정한 토론문화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창립선언을 했다.

보령발전포럼은 보령의 미래를 걱정하는 30대에서 50대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현재 180여명의 회원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 이날 창립식을 계기로 활발한 활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이들은 내년 초에 보령의 현안을 집중 조명할 수 있는 내용으로 시민토론회를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이동형 한밭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보령교수회 부회장)가 초대 대표로 오광연 중도일보 기자가 사무국장에 선출되었고, 보령출신 황석순 뉴시스 통신사 편집국장이 참석해 “지방자치와 시민단체의 역할”에 대해 특별 강연이 있었다.

이동형 대표는 대표 수락인사를 통해 “시민단체는 대안을 갖고 건전한 비판을 해야 하고 정치단체화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으며 “보령발전포럼이 보령시의 화합을 통한 풍요롭고 행복한 보령시로 만들어가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