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김종민 정무부지사는 7일 시군 부시장 부군수 영상회의를 주재하면서 연말연시 간부공무원을 비롯해 전 직원 비상대비태세 및 공직기강 확립, 주요시설물 사전점검 등을 통한 도민들의 안전을 강조했고, 연평도 희생자 가족 돕기를 위한 성금 모금에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경북 안동시 돼지 및 한우농가에서 발생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과 관련해 도, 시?군에서 차단방역을 위한 모든 수단 및 방법을 총동원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 5월 충남에 발생한 구제역으로 많은 비용 발생 및 축산농가들의 아픔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충남도에서 구제역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공무원 및 주민들이 하나가 돼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동절기 재난ㆍ재해대책 추진과 관련해 철저한 상황관리 유지체제 구축을 강조했고, 강설시 재설장비ㆍ자재ㆍ인력 확보 등을 통한 신속한 도로제설로 주민생활불편에 최소화가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최근 일부 공직자 비리 발생 및 연말 조직개편 등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하지만 공무원 본인 스스로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 복무감찰 등에 적발하지 않도록 당부했으며, 적발시 일벌백계를 해 엄중 처벌할 것을 말했다.

도 청사 신축비 등 핵심사업 추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군간 공동대응체계 유지와 지역국회의원 등의 협조를 받아 최대한 2011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을 지시했다.

이밖에 ▲도내거주 다문화가정 등 외국인 배려시책 ▲동절기 화재 예방 강조 ▲공공비축미 매입 ▲지역공동체 일자리 창출 등 각종 현안 사항들이 전달됐다.

김종민 정무부지사는 마무리 당부를 통해 “일선에서 실무적으로 전파할 사항 및 추진과제에 대해 계획 수립과 시행에 차질 없도록 준비에 철저를 주문했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의 노고를 위로하면서 한해 당면 업무를 잘 마무리해 유종의 미를 잘 거두고 내년도 계획을 충실히 세워줄 것”을 지시했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