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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대신“어울인”으로 불러주세요 |
| ‘장새지’공모전서 아이꿈터어린이집 박서윤 원아 공동수상 영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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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게 새 이름을 지어주세요’(이하 장새지)공모전에서 아이꿈터 어린이집 박서윤 원아가 응모한 “어울인” 단어가 공동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BS 한국어진흥원과 사단법인 스파인2000이 공동 주최한 공모전은 지난 4월 22일부터 출품된 총 524개의 단어 중 9월 25일 1차 심사로 5개의 단어를 선정했다.
이어 주최 측은 다방면에 걸친 국민투표와 심사를 통해 67.8%의 투표율과 심사위원단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은 “어울인”으로 ‘장애인’을 대신 할 새 단어로 최종 선정했다.
“‘어’려움(한계)을 극복하여 ‘울’림을 줄 수 있는 사람이자 비장애인과 더불어 일상을 영위하며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는
김지은 공동수상자의 의견으로‘어울인’은 위와 같이 좋은 뜻을 담고 있으며 순 한글로 표기 되어 있어 그 의미가 더하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총 4인이 “어울인”이라는 같은 낱말을 공모전에 출품했으며, 주최 측 공지에 따라 ‘다수의 신청자가 같은 낱말을 응모할 시, 공동 수상한다’는 원칙에 따라 박서윤 원아 및 3명이 공동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장애인에게 새 이름을 지어주세요’ 공모전 시상식과 선포식은 지난 10월 9일(한글날) 오후 2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사진)진행됐다.
한편 유아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장애의 사전적 의미의 표현을 보다 올바르게 바로잡는 생각을 가지고자 장새지 공모전에 참여했다는‘아이꿈터 어린이집’(원장 김선만)에서는 1차 심사 5개 단어 중 2개(‘어울인’과 ‘동행인’(이하엘 원아 응모)가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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