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명중은 지난 3일 추수감사헌미를 보령원에 전달했다.

대명중학교(교장 유영민)는 지난 3일 오후 추수감사헌미를 독거노인 등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쌀 760kg을 대천4동 주민센터와 보령원에 전달하여 훈훈한 연말의 정을 느끼게 했다.

11월 말부터 추수감사예배를 준비하면서 500여명의 전교생들이 모은 쌀은 총 760kg이나 되어 행사를 주최한 대명중학교 측에서도 예상 밖의 소득에 매우 놀랐다는 것.

대명중은 전교생들이 모은 쌀 중 재학생 중 조손가정 학생 5명과 독거노인 다섯 분에게 220kg을, 보령원에 200kg을, 대천4동에 340kg을 전달해 마음을 모은 학생들의 정성과 사랑을 전달했다.

쌀을 전달하는 자리에 참석한 전홍근 학생회장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받는 사랑보다는 나누는 사랑의 따뜻함이 더 소중하고 보람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각박해져가는 사회에 단비와 같은 사랑의 실천 계기로 삼음으로써 재학생 및 주위 주민들에게 살맛나게 하는 삶의 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