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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읍, 주민과 함께하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지역에 생기 가득!

웅천읍 이태우 주민위원장, “모든 세대가 행복한 웅천읍을 만드는 게 목표”

2023년 06월 29일 (목) 20:29:13

조광석

ksym0517@hanmail.net


▲ 곰내 어울림 놀터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대천해수욕장으로 유명한 보령시지만 농촌 주민들의 복지수준과 생활환경이 도시 지역에 비해 미흡한 편이었다.

웅천읍은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80억을 확보했다.

사업을 통해 웅천읍의 교육·문화·복지 등 중심지 기능을 확충하고 배후마을로 중심지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웅천복지관 증축 및 리모델링, 테마공원 등을 조성하는 등 사업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웅천읍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거둔 모범 사례지로 손꼽히고 있다.

사업이 진행된 지 올해로 7년째, 현재 지역역량강화사업 진행하여 마을에는 활기가 넘치고 있다.

세부사업으로는 ‘주민들이 공유하는 문화 만들기’, ‘찾고 싶은 마을 만들기’, ‘함께 사는 마을 만들기’ 등 크게 세 가지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태우 웅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위원장은 이 사업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함께하고 있다.

이태우 주민위원장은 “웅천읍은 무창포해수욕장, 남포 오석 석공예 단지, 웅천전통시장 등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곳이다. 하지만 관광객이 집중되는 도시와 해안지역은 계속해서 인프로가 발전하지만, 웅천읍은 그렇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이 사업을 통해서 웅천읍 주민들도 수준 높은 문화 및 여가 생활을 누리게 하고 싶었다.”라고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추진 배경을 밝혔다.

특히 웅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통해 기존 2층 건물인 웅천복지관을 3층으로 증축 후 리모델링하여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였다.

곰내 어울림 놀터에 약 1,000권이 넘는 장서를 준비하여 아동·청소년을 위한 북카페 조성, 아이들이 닌텐도·플레이스테이션 게임 공간 조성, 청소년 동아리를 위한 동아리방 조성과 담소를 나누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각종 장비를 구비해뒀다.

지난 2022년 8월에 개소하여 현재까지 왕성하게 운영하고 있다. 일 평균 30명의 인원이 방문하고 있으며 방문 숫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태우 위원장은 “웅천읍에 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군산항, 대산항, 평택항에서 1시간 내외밖에 걸리지 않는 교통 요지이다. 이를 통해 젊은 부부, 아이들이 유입이 있으나 웅천읍에 청소년을 위한 공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라며 이 사업을 통해서 아동·청소년 쉼터인 곰내 어울림 놀터를 개소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그동안 웅천읍에 있는 아동·청소년·주민들이 품고 있었을 문화 생활, 배움에 갈증이 곰내 어울림 놀터를 통해 다소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보령의 유일한 읍인 웅천읍이 도농 균형 발전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세대가 행복한 웅천읍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