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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산 공공비축미곡 수매 시작

내달 6일까지, 14개 창고에서 건조벼 10만7542포 매입

2010년 11월 15일 (월) 15:38:58

조광석 기자

ksym0517@hanmail.net


▲ 지난 8일부터 신흑창고에서 2010년산 공공비축미곡 수매가 시작된 가운데 이시우 시장이 수매현장을 방문 농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보령시는 8일 신흑창고에서 공공비축용미곡(건조벼) 3,000포 수매를 시작으로 내달 6일까지 14개 창고에서 10만7542포를 수매한다고 밝혔다.

이시우 시장은 이날 신흑동 수매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을 위로, 격려하고 쌀 작황과 수매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농업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번에 매입하는 건조벼 선급금은 40kg기준으로 ▲특 등급 46,480원 ▲1등급 45,000원 ▲2등급 43,000원 ▲3등급 38,270원이다.

최종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10~12월 전국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해 가격을 확정하게 되며, 내년 1월에 차액을 정산한다.

시는 이번 매입에서 적정한 매입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매입기간 중에 고온, 급속 건조방지와 함께 건조 및 조제 불량으로 인한 불합격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입농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및 지도에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보령시는 ‘만세보령 쌀’의 브랜드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고급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내년부터는 삼광벼만 수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