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지역 발전을 위한 시민공동체 형식의 보령발전포럼이 발족과 함께 새로운 토론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토론모임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오후 6시 대천문화원에서는 보령발전포럼 10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발기인대회를 갖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보나 의견을 교류하고 토론함으로써 내 고장의 밝은 미래를 시민 스스로 만들어가자”며 뜻을 함께했다.

이 모임체는 낙후된 고장의 발전을 위해 여타 정당이나 정치적 결사를 지양, 자발적인 시민공동체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어젠다를 제시해 나가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자발적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제시와 토론 등 공론의 장을 만들어 감으로써 행정감시와 견제를 통한 올바른 지방자치 실현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의 권익을 위해 시민 모두가 보령의 진정한 주인임을 인식하고 지혜를 모음으로써 상호 이해협력을 이끌어 애향심 고취와 후손에게 살기 좋은 번영된 고장을 물려주도록 한다는 취지다.

특히 일부 계층만을 대변하거나 특정인을 위한 목소리를 배제함으로써 시민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아젠다를 이끌어 냄으로써 시민모두 공정하고 공평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함께 노력해 나간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보령발전포럼은 오는 12월 창립을 목표로 이날 발기인대회를 통해 창립준비위를 구성, 창립 후 지역현안과 관련한 시민토론회 등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