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ㆍ나눔ㆍ즐거움! 지역민과 함께 하는 (청천축제) 한마당 축제’가 지난 16일 청라중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축제는 청라중이 주최하고 청라초, 청보초, 옥계초가 협조하여 지역민과 지역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열려 구영회 교육장을 비롯한 관내중ㆍ고 교장, 지역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번 청천축제는 충청남도교육청‘축제 운영 우수교’공모에 선정되어 2백만 원의 축제지원금을 받아 진행됐다.

▲ 16일 열린 청천축제의 어울 마당에서의 공연 모습

축제는 전시마당, 체육마당, 체험마당, 어울마당 등으로 진행돼 학교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교육공동체와 지역민 및 동문들이 참여하여 직접 체험하고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축제가 진행 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청라중 백복균 교장은 “지역민이 함께하는 한마당 축제로 마련하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하고 협동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 작지만 수익금 전부를 독거노인에게 나눌 수 있는 특별히 의미 있는 축제로 진행돼 기쁘다”고 말했다.

17일, 청라중 총동창회 성황

17일에는 80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3차 청라중 총동창회(회장 이기원)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 17일 청라중 총동회 체육대회에서 후배를 위한 모금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이날 총동창회에서는 동문 김담이 학생(3학년)의 어려운 처지를 전해듣고 그 자리에서 동창회 선배들은 십시일반의 사랑을 모금하여 235만원을 후배사랑 실천에 쾌척했다.

또한 청라중 동창회는 전날 청천축제에서 후배 6명에게 1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급식이 이루어지지 않는 토요일에 축제로 급식이 어렵게 되자, 점심과 저녁 및 다과회비로 100만원을 기탁했고, 총동창회 체육대회시 발전기금 300만원을 전했다.

이기원 회장은 “어렵고 힘든 가운데 학교 생활하는 후배들이 많은데 더 많은 장학금으로 돕지 못해서 늘 아쉽다”며 지금까지 해 온 것보다 더 열심히 지속적으로 장학금 지급 계획을 밝혀 따뜻한 후배사랑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