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낳기 좋은세상 충남운동본부와 충남도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10월을 출산장려 집중캠페인 기간으로 선정하고 도내 전시ㆍ군의 릴레이 홍보를 추진키로 했다.

충남도는 11일 우리나라의 출산율 감소추세가 지난 30년간 전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도민의 인식 및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도는 시ㆍ군에서 개최되는 각종 지역축제를 활용해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금산군의 출산장려시책 수요조사, 당진군의 출장장려 포럼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28일 공주시의 캠페인을 마지막으로 한달간의 집중홍보를 마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아이낳기 좋은 세상 출산장려 캠페인은 저출산의 극복을 위해서 도민의식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출산친화적인 직장만들기 간담회 개최, 인구교육 강좌 등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와 함께 출산장려 홍보 캠페인에 나서고 있는 아이낳기 좋은세상 충남운동본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2009년 7월부터 경제계, 종교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단체로 충남도와 연계해 다양한 출산홍보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