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전 농업기술센터에서 가진 2010년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종합평가회에서 이시우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보령시의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7~10% 감소한 4만8천여톤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4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농업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종합평가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보령지역은 태풍피해와 일조시간부족 및 잦은 호우로 인해 지난해 10a당 554kg 수확에 비해 7∼10%정도 감소한 500∼520kg이 예상돼 지난 2007년 487kg 이후 3년 만에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따라 보령지역 올해 쌀 총 생산량은 지난해 5만330톤에 비해 7∼10%감소한 4만8000톤∼5만톤으로 예상된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보령지역 친환경농업추진 방향·성과 및 벼농사 추진결과를 종합분석 평가하고 내년도 고품질 쌀 생산방향 설정, 특성화 시범단지운영 사례발표에 이어 현장평가회도 가졌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벼 무논점직파 실증시험 등 13개 사업에 대한 시범사업 추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신 육성 품종을 보급해 전체 재배면적의 83.7% 고품질 쌀 재배 ▲고품질 쌀 생산기술지원단 현장 지도체제 운영 등으로 고품질 쌀 생산에 큰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한 친환경 특성화사업에 앞장서기 위해 연 5,400톤 생산규모를 갖춰 세계 최대규모의 유용미생물(EM) 생산기지로 부상하게 됐으며, 친환경 농업을 확대한 것이 주요 성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평가회에서 미비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저비용 고품질 쌀 안전생산을 통한 농업인의 실질소득 향상과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절감으로 청정 고품질 보령쌀 생산 이미지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만세보령이라는 이름이 최고 명품 브랜드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품질 우수성 홍보 및 유통망 확보 등을 위해 농업인 및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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