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임진왜란 발발 제426주년을 맞이해 지난 27일 오전 성주면 성주리 호국사 경내에서 후손과 기관단체장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란공신 추모대제(사진)를 봉행했다.
임란공신충의선양회(회장 송재훈)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임진왜란 시 피땀으로 나라와 백성을 지켜낸 선조들의 살신성인 유덕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990년부터 29년째 후손들이 위패 430위를 돌에 새겨 노천에 봉안하고 임진왜란 발발일에 추모대제를 거행하고 있는 것이다.
송재훈 회장은 “충청남도와 보령시, 성균관의 후원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임진왜란의 국란 극복사를 전 국민에게 알리고 교육하기 위해서는 국가차원의 호국사 확대 설치와 행사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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