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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충신’ 김성우 장군 재조명 ‘김성우 평전’출간 |
김영모 교수 20년간 답사, 각종 사료 분석해 밝혀
김성우 장군 행적논란에 마침표 찍는 결정적 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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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우 평전’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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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충신’ 김성우(金成雨, 1327~1392) 장군을 재조명하는 '김성우(金成雨) 평전'이 출간됐다.
궁미디어(충남대학교출판문화원)는 김영모 교수가 쓴 신작 ‘김성우 평전’이 최근 출간됐다고 밝혔다.
김성우 장군은 고려 말 서해에 창궐한 왜구를 물리치고 보령으로 올라와 백성을 괴롭히던 왜구를 섬멸하여 만세보령의 터전을 마련한 보령의 수호신으로 이성계의 조선개창에 절의로 항거해 보령시 청라면 스무티 고개에서 자결한 고려충신이다.
하지만 장군의 토왜기록이 ‘고려사’ 등의 사서에 기록돼있지 않아 그동안 보령향토사 연구에서 논란이 돼왔다. 이에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김성우 장군의 보령전적과 충절을 조명하는 작업을 거쳐 마침내 이 책을 펴냈다.
이 책은 김영모 교수가 20여 년간 장군의 보령 전적지 곳곳을 답사해 장군의 궤적을 밝혀내고, 그동안 향토사 연구에서 논란이 돼온 사서기록 배제원인 및 보령 왜구토벌 행적을 각종 사료 및 금석문을 비롯한 전적지의 지리 지형학적 분석을 통해 명쾌하게 밝히고 있다.
김영모 교수는 “‘김성우 평전’의 출간이 충남향토사 복원의 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보령향토사에서 논란이 돼온 김성우 장군의 행적이 이번 기회에 깔끔히 정리돼 장군의 충절과 보령사랑 정신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저자 김영모 교수는 충남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소르본(Paris-Sorbonne) 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카이스트 대우교수를 거쳐 충남대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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