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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 독도사랑 가슴깊이 새기다

‘대천여고 한국사동아리’ 독도탐사 및 독도경비대 위문품전달

2010년 08월 30일 (월) 11:09:49

이영란 기자

9319951@hanmail.net


▲ 대천여자 고등학교 한국사 동아리 회원 10여명은 독도를 탐방했다.

대천여고 한국사동아리(회장 김예슬, 부회장 정국희) 10명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 발대식 및 울릉도 독도탐방행사와 독도수호 결의대회에 참석해 독도수호의지를 다지고 돌아왔다.

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가 진행하고 경상북도와 경북일보, 국가보훈처가 후원하는 이번행사는 전국에서 330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전국규모의 행사로 충남의 중고교를 대표하여 이번행사에 대천여고 ‘한국사동아리’가 초대받아 참여하게 됐다.

학생들은 첫째 날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김양 국가보훈처장을 비롯 생존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격려와 지원 속에서 독도수호결의대회를 마치고 이튿날부터는 울릉도, 독도탐사를 실시했다.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과 독도를 지켜야겠다는 굳은 결의 속에 학생들은 김병렬 국방대학원 교수, 김현옥 울릉부군수, 진진술 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 부회장 등의 강연을 통해 독도에 대해 더욱 관심과 애정을 기지고 독도에 입도, 독도경비대를 위문하고 독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했다.

호국성지순례 수료식을 마치고 학교를 대표해 소감문을 발표한 홍효선양은 “독도의 자연환경이 너무나 아름답다. 앞으로 이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 행사는 보령시청의 행복나눔과의 재정적 지원으로 가능했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활동지원의 좋은 예로 꼽힌다.

한편 회장 김예슬양은 보령시장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보령시민으로 이토록 의미 있는 행사에 참가하게 해주셔서 시장님과 김영환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린다” 며 “보령시가 우리들의 자랑이듯이 우리도 열심히 공부해서 보령시의 자랑거리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